Persnal/Diary

깨닳음

Breeze.sope 2017. 3. 8. 17:30



이제 알았다.

 

내손안에는 .... 내빈손안에는 작은 반짝이는 것들이 보였었는데....

 

지금은 정말 텅텅비러버린 불쌍한 손만 남아있다.

 

많이 거칠고 차가워졌구나.

 

정말 소중히 꺼뜨리지말아야할 작은 소중함이 

 

이내 꺼져 있는지도 모르고 

 

냉정하고 현명함을 눈가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아둔함으로 여기까지 와버렸구나

 

정말 많은것들을 지고 가야할 지금.

 

 

이제 알았다.

 

이제 그 아둔함을 버리고 

 

양식의 많은 핑계들로 주렁주렁 널려있는 

 

비겁함의 거미줄을 걷어내고

 

나를 한걸음더 옮길수있는 현명함을 가리고있는

 

거짓된 감정의 눈가리개를 벗어

 

나를 자유롭게하리라.

 

비록 지어 힘든걸음을 겨우 내딛어도

 

 

 

이제 알았다.

 

이제는...

 

마음이 자유롭고 

 

다시 소중함을 피워 

 

어리석지않게 멀리두고 보지않으리라

 

다시 움직일수있게

 

다시 

 

진정으로 작은 웃음을 지을수 있도록.

 

 

이제알았다.

 

이모든 시련이 또 나를 성숙하게하고

 

다시 걷게끔 해주고 있는것이라는걸

 

하지만 빌어먹을 내가 감당하지못할 이차가움에서

 

다시 이런 생각들로 또 일으켜 

 

나를 걷게하는 

 

이 저주 받을 운명 

 

그  끝까지 가서 웃어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