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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속의 바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이죠.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주죠.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 시킬..
바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갑자기 횡한 때가 있어...많은 걸 잊으려 나쁜생각 안하려 운동도 하고조그만 목표를 갖고 기타도 치고있지만.... 이놈의 외로움이란건 어떻게 알고 가장내가 약할때내옆자리서 날 지켜보며, 내마음을 천천히 차갑게 만들어.그리고는 아주 조용히... 조금낮게...나만 들리도록속삭인다. '..어울리지 않아......니가 그랬듯이 넌 차라리 몸서리 치는게 나아...' 자꾸 내마음이 차가와 지고있어. 조금씩..그러지 않으려 누군가에게 연락을 해보아도쉽게 나아지지않는다. 이럴땐 누군가 나를 잡아 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손내민곳에는...이제 조금 만족한듯한 얼굴의 외로움만이 어두운 공허를 어께에 걸치고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생각해.모든걸 버리고 싶고..
지하철 입구를 걸어나오면서. 다른 사람들은 우산을 꺼낼때 난 라이터를 꺼내 곧 담배에 불을 붙인다. 조금 짜증나는 하루를 가벼운 비가 달래준다. 몸이 조금 힘들어 내일로 미뤄두려했던 운동을 하고싶은 맘을 들게 만들고, 지금 내귀에 계속 울리고있는 크런치한 사운드 또한 이비속에 있어 더욱 마음을 울린다. 지하철을 타고오면서. 같은 선로에 내뒤로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달려오고있으며 내앞에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서로 몸을 진자처럼 흔들고있을까. 이런생각에 약간 현기증이 나는듯 머리가 무거웠는데, 이작은 단비가 내정신을 다른곳으로 데려가버리고 데려간 그곳은 차라리 내 약속했던 그자리였다. 가끔 비를 맞자.. 가끔 하늘을 멍하니 보자....라고... 계속 줄지어 같은곳으로 누가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무색하게 하는 소나..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그녀의 마지막 말을듣곤 집에와서 이영화를 다시보게됐다. ----------------------------------------------------------주인공의 애인이 주인공을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자 곧 기억을 지운것을 알게되고 그도 기억을 지운다. 기억을지우는 과정에서 한없이 후회를하며 기억속의 그녀와 지워지지 않도록 도망쳐다니다 결국.. '나를 기억속 깊은곳 지울수없는곳에 데려다줘..'이런 그녀의 말을 듣고.. 하지만 그녀를 처음만난 겨울 바닷가에서 결국 앉아서 얘기한다.'조엘 어떻게 하지?''남은 기억을 음미해야겠지..' 주인공이 기억을지우는동안 여자는 자신이 사라지는것과 같은 아픔을 느낀다. 결국 그들은 서로 모르는상태에서 ..
내손잡아줄래? 힘들어 하지만 무었보다 힘든건 힘들지 않는것처럼 보이는거야.웃고있는것 처럼보이는 모든것 뒤에는 그만한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아니 그럴수도 있어. 내손잡아줄래? 혹은 내가 내밀지 않아도 이 손 다시 거둬드리지 않도록. 남은 마음 마져 단단히 굳어 내가슴 깊은곳으로 떨어져 어느 미칠것 같이 외로운날 덜그럭거려 힘들지 않게. 난 지금 웃고있어.내눈은 강에 비친 달을보며, 내마음은 그리운 기억저 편을 바라보며아니 그럴수도 있어. 내손잡아줄래? 혹은 내가 내밀지 않아도 이 손 다시 거둬드리지 않도록. 남은 마음 마져 단단히 굳어 내가슴 깊은곳으로 떨어져 어느 미칠것 같이 외로운날 덜그럭거려 힘들지 않게. 제발.
어께가 아파와. 몇일전 어께운동을 좀 심하게 했나보다 싶다가, 이런저런생각이 든다. 운동이란 매커니즘에 대해. 근육에 무게-하중-을 주어 부하를 주며 이완수축 운동을 하게되면 근섬유가 터진다고 해야할까? 어쨋든 근섬유가 손상되고 자연적으로 회복을 위해 피가 그 근육으로 모인다. 이를 펌핑이라 표현하며, 적당한 휴식과 영양소를 소비하여 근섬유가 두꺼워진다. 이게 근육이지. 사실 생각해 보면 나 자신에게 어떤 부하를 걸어 거기에 익숙해지는 인련의 반복된 행위이다. 뭐든 같다. 기타도 운동도 사회도 결국 나에게 새로운 스트레스를 익숙해지도록 트레이닝 하는것. 뭐 여기까지는 늘 생각하던 것 이지만말야. 마음이 아프다. 이건 내가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는 행위를 했다는 증거일까? 그렇다면 내가 다시 누군가를 만날때..